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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9월 20일 서울 아시안 게임: 한국의 자랑과 성과

by best76 2024. 9. 19.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86년 9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제10회 아시안 게임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대회는 한국의 스포츠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1988년 하계 올림픽을 위한 시험 무대로서의 역할도 겸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의 주요 내용과 성과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대회 개요


제10회 아시안 게임은 1986년 9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 대회는 원래 1970년에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대남 도발과 정부의 재정적 여건으로 인해 1966년에 태국에 개최권을 넘겨주어야 했습니다.

참가국과 선수


이 대회에는 36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중 북한을 비롯한 몇몇 공산권 국가들을 제외한 27개국이 참가했습니다.

총 4,839명의 선수들이 27개 종목, 296개 세부 종목에 참가하여 경쟁했습니다.

개회식


1986년 9월 20일, 서울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개회식이 열렸습니다. 개회식은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공연과 퍼포먼스로 진행되었습니다.

태권도 시범, 용고행렬, 매스게임 등이 포함된 공연들은 2년 후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에서도 재사용되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과 영부인 이순자 내외가 경기장에 입장하며, 고적대가 입장하고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남대문 모양으로 퍼포먼스를 완성하고 대형 태극기를 펼치면서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한국의 성과


한국은 이 대회에서 총 9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종적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한국의 스포츠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결과였습니다.

홈경기와 심판판정의 이점, 경기종목의 유리함 등이 한데 어우러져 한국 선수들은 놀랄 만한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주요 경기장과 시설


이 대회는 1988년 하계 올림픽을 위한 시험 무대로서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따라서, 이 대회에서 사용된 경기장과 시설은 1988년 하계 올림픽 때도 대부분 그대로 활용되었습니다.

주요 경기장은 서울올림픽 주 경기장, 구덕운동장, 부산 등지에서 열렸습니다.

자원봉사자와 운영


이 대회는 국가 규모로 여는 최초의 대형 스포츠 대회였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자원봉사자들의 과잉친절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에 대한 과잉친절이 내국인에 대한 친절보다 더 많아 "비굴한 친절"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결론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은 한국의 스포츠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한국의 스포츠 수준 향상과 1988년 하계 올림픽을 위한 준비의 중요한 단계였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놀랄 만한 성과와 함께, 이 대회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또한, 이 대회는 한국의 스포츠 인프라와 운영 능력을 국제적으로 보여준 중요한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