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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10월 11일: 아폴로 7호의 역사적인 발사

by best76 2024. 10. 11.

 

아폴로7호 발사 장면(출처 : 위키피디아)

 소개

 1968년 10월 11일,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은 아폴로 계획의 첫 유인 우주선인 아폴로 7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이 임무는 아폴로 계획의 중요한 마일스톤으로, 미래의 달 착륙을 위한 준비와 우주선 및 승무원의 안전을 확인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발사와 임무 개요

 아폴로 7호는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 기지의 LC-34A 발사대로부터 새턴 IB 로켓으로 발사되었습니다.

이 임무에는 세 명의 우주비행사가 참여했으며, 그들은 월터 M. 시라 2 (Wally Schirra), F. 아이셀 (Donn F. Eisele), 그리고 월터 R. 커닝햄 (Walter R. Cunningham)였습니다. 이들 우주비행사는 각각 사령선의 선장, 사령선 조종사, 그리고 달 착륙선 조종사 역할을 맡았습니다.

 

 주요 목표와 성과

 

아폴로 7호의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유인 우주선 테스트

아폴로 7호는 아폴로 계획에서 최초로 유인 우주선으로 발사되었습니다.

 

이 임무는 우주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이후 승무원의 안전과 효율성을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사령선과 기계선의 성능을 증명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습니다.

 

- 지구 궤도 비행

우주선은 10월 1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지구를 163회 돌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선의 모든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우주에서의 생활과 작업을 연습했습니다. 임무 동안, 우주선은 거의 예외 없이 계획대로 움직였으며, 사령선과 기계선의 랑데부 능력을 성공적으로 증명했습니다.

 

- 텔레비전 생중계

아폴로 7호는 우주에서 찍은 영상을 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한 최초의 우주선이었습니다.

 

이 생중계는 일반 대중에게 우주 탐사의 흥미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승무원들은 수백만의 세계 사람들에게 우주의 모습을 텔레비전 방송으로 처음 보여주었습니다.

 

 임무의 하이라이트

 - 우주선의 성능 테스트

아폴로 7호는 아폴로 1호 화재 사건 이후 대폭 재설계된 사령선과 기계선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발사되었습니다.

 

임무 동안, 보조 추진 시스템 (SPS) 및 모든 중요한 엔진이 성공적으로 작동했습니다. 우주선 시스템들은 계획대로 움직였으며, 마지막 0.5초에서부터 67.6초 동안 완벽하게 작동한 기계선 추진 시스템도 포함됩니다.

 

- 승무원의 건강 문제

임무 중, 세 명의 우주비행사 모두 감기에 걸렸습니다.

이로 인해, 통신 주임에 대한 반응이 과민해졌고, 우주비행사들은 추가적인 임무 수행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에도 불구하고 임무는 성공적으로 완수되었습니다.

 

- 달 착륙 준비

아폴로 7호의 임무는 미래의 달 착륙을 위한 중요한 예행연습이었습니다.

 

이 임무의 성공은 이후 아폴로 8호의 달 주위 선회와 1969 7월 아폴로 11호의 역사적인 달 착륙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월터 커닝햄은 아폴로 7호의 성공 덕분에 아폴로 1호 화재 사고로 인한 모든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었고, 가장 긴 시간 동안의 매우 성공적인 시험 비행이라는 기록을 남겼다고 회고했습니다.

 

 후속 영향

 아폴로 7호의 성공은 아폴로 계획의 다음 단계로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후 아폴로 8호는 달 궤도를 선회했고, 아폴로 9호는 달 착륙선을 포함한 지구 궤도 비행을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임무들은 최종적으로 1969년 7월 21일 아폴로 11호의 역사적인 달 착륙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임무의 마무리

 아폴로 7호는 10월 22일에 버뮤다의 남동쪽 대서양에 착륙했습니다.

 

이 지점은 계획된 지점으로부터 2km 미만으로 아주 정밀하게 착륙한 것으로, 우주선의 정밀한 제어와 승무원의 숙련된 기술을 보여주었습니다.

 

 승무원과 그들의 경력

 - 월터 M. 시라 2 (Wally Schirra): 아폴로 7호의 선장으로, 미 해군 대위였으며, 이전에 머큐리와 제미니 계획에서도 활약했습니다.

- F. 아이셀 (Donn F. Eisele): 사령선 조종사로, 미 공군 소령이었으며, 이 임무가 그의 유일한 우주 비행이었습니다.

- 월터 R. 커닝햄 (Walter R. Cunningham): 달 착륙선 조종사로, 민간인 신분으로 아폴로 7호에 탑승했습니다. 그는 이후 기업가와 투자자로 활동하며, 라디오 토크쇼를 진행한 적도 있습니다. 2023 1 3, 90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결론

 아폴로 7호의 발사는 우주 탐사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임무는 우주선과 승무원의 안전을 확인하고, 미래의 달 착륙을 위한 준비를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아폴로 7호의 성공은 이후의 아폴로 계획의 성공을 위한 기반이 되었으며, 우주 탐사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데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 임무는 아폴로 계획의 첫 유인 우주선으로서, 인간이 달에 도달하는 꿈을 실현하는 데 하나의 중요한 단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