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개발 역사와 현재의 도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아래의 주요 점들을 살펴보자.
북한의 미사일 개발 초기 역사
- 북한의 미사일 개발은 1960년대 초에 다연장 로켓과 함께 시작되었다.
김일성은 1965년경에 독자적인 탄도미사일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정치적인 결정을 내렸고, 함흥군사학교를 설립하여 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교육 및 훈련을 시작했다.
- 북한은 초기에 러시아와 같은 미사일 기술 선진국으로부터 하드웨어 및 기술의 이전을 필요로 했지만, 러시아의 기술 이전이 부정적이었기 때문에 소련제 스커드 B 미사일을 역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획득했다.
1984년경에 북한은 스커드 B 미사일의 독자개발 버전인 화성 5 미사일을 생산하고 비행시험을 수행했다.
주요 미사일 개발 이정표
- 화성 5호
사정거리 320km, 1톤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으며, 남한의 주요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1987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했다.
- 화성 6호
사정거리가 500km로 확장되어 제주도까지 공격할 수 있으며, 600여 개가 생산되었다.
- 노동 미사일
700kg의 탄두를 달아 1300km를 비행할 수 있으며, 일본의 주요 도시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노동 미사일은 EMP 공격으로 한반도 전역의 전자 장비를 마비시킬 수 있는 위협을 안고 있다.
- 무수단 미사일
소련의 R27 SLBM을 기초로 하여 개발된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사정거리가 약 3,000km에서 4,000km 내외로 추정된다.
이는 일본과 중국 전역이 사정권에 해당하는 위협 요소이다.
ICBM 개발과 군사적 위협
- 대포동 1호
1998년 처음 공개되었으며, 노동미사일 엔진을 사용하는 로켓 구조로 사정거리는 2000km 내외이다.
대포동 2호는 3단 구조로 최대 사정거리가 6700km에 이르며, 개량형인 사모는 10,000km 이상의 사정거리를 가진다.
- 화성 13, 14, 15, 17
북한은 2015년부터 화성 13 개량형을 시작으로 ICBM을 잇달아 발사했으며, 사거리와 탄두 탑재량이 증가했다.
특히 화성 17은 정점 고도 6200km 이상 및 비행 거리가 1080km로 추정되며, 미국 본토가 사정권에 들어갈 수 있다.
최근 도발 상황과 국제 사회의 대응
- 북한은 2021년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핵 무력 고도화 및 국방력 강화’를 선언하고, 극초음속 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 이후 ICBM 13발을 포함하여 100여 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는 등 전례 없는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 국제 사회는 북한의 핵보유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으로 명확히 하고 있으며,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적극적인 동참이 부족한 상황에서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략적 대응의 필요성
-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자체적인 감시 능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억지수단을 강화할 필요성이 강조된다.
특히, 북한의 SLBM과 같은 다양한 미사일 시스템에 대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경고가 전해진다.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는 것은 한반도와 국제 사회가 직면할 수 있는 위협을 평가하고, 적절한 전략적 대응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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