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서 181명 태운 항공기 착륙 중 추락

kbs뉴스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7분경,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여 울타리 외벽과 충돌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현재까지 최소 28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고 개요

해당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하여 무안으로 입국하던 중이었습니다.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하여 공항 외벽과 충돌하였으며, 사고 직후 기체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하고 구조 작업을 진행하였으나, 기체의 심각한 파손으로 인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고 원인 및 조사

연합뉴스

현재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당국이 공동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랜딩기어 고장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이는 조류 충돌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조류 충돌은 항공기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 중 하나로, 특히 착륙 및 이륙 시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짧은 활주로와 기체 결함도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랜딩기어 고장으로 인한 동체 착륙 시도가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블랙박스 분석과 기체 정밀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정부와 관련 기관의 대응

정부는 사고 직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신속한 구조와 수습에 나섰습니다.

소방청은 소방차 등 32대와 소방인력 80명을 투입하여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진행하였으며, 중앙119구조본부와 소방항공대도 출동하여 지원했습니다.

 

제주항공의 대응 및 피해 보상

연합뉴스

 

제주항공은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지원과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여 유가족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신속한 보상 절차를 진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고인에 대한 애도와 추모

이번 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큰 슬픔에 잠긴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관련 기관과 기업이 최선을 다해 안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고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