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과 아사드 정권의 붕괴
- 시리아 내전은 2011년 아랍의 봄 사태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로 발전하여, 13년 이상 지속된 내전이었다. 이 내전 동안 정부군과 반군 간의 격렬한 전투가 이어졌으며, 여러 외세들이 개입하였다.
- 2024년 12월 8일,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며 아사드 정권이 붕괴되었다. 아사드 대통령은 러시아로 도피하였다.
역사적 배경과 외세의 개입
- 시리아는 1971년부터 아사드 가문이 집권하며 53년간의 세습독재를 유지해 왔다. 아사드 정권은 북한의 통치 모델을 참고하여 개인숭배와 군사적 통치를 강화하였다.
- 시리아 내전 동안 러시아, 이란, 헤즈볼라 등이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였으며, 미국과 튀르키예 등이 반군을 지원하였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집중하고, 이란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대결에 약해지면서 아사드 정권의 지원이 약화되었다.
반군의 주도 세력
- 현재 시리아를 장악한 반군의 주도 세력은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조직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이다. 이 조직은 알카에다 연계 조직 출신이며, 지도자는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이다. 알졸라니는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군과 싸웠고, 이후 시리아로 돌아와 알카에다 지부를 운영하였다.
미래의 불확실성
- 아사드 정권의 붕괴로 시리아는 새로운 권력 공백과 불확실성에 직면하였다. HTS와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시리아를 지배할 가능성이 있어, 미군과 국제사회는 또 다른 극단주의 정부가 세워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 시리아의 경제와 인프라는 내전으로 심각하게 파괴되었으며, 인구의 절반이 난민이 되고, 90% 이상의 인구가 빈곤선 이하의 삶을 살고 있다.
국제적 반응
- 미국과 튀르키예는 반군의 승리를 환영하였으나, 중국과 러시아 등은 아사드 정권의 붕괴에 대해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은 시리아 사태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시리아 새 정부가 중국에 전향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로써,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 붕괴는 복잡한 역사적, 정치적, 그리고 외세적 요인들이 결합된 결과로, 시리아의 미래는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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