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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사물의 역사

천만 영화 11편의 쩐주! '이름값'은 한다! IBK기업은행  소비더머니

by best76 2024. 12. 23.

https://youtu.be/IkN7-vjwt4Y

IBK 기업은행은 단순히 은행이 아니라,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성장과 생존을 함께해 온 동반자였습니다. 1961년 설립된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중소기업들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는 ‘금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은행’이라는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업은행의 창립 배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 그리고 중소기업들과 함께 걸어온 여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1. 설립 배경: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버팀목으로 출발하다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 경제는 심각한 혼란 속에 있었습니다. 

기업들은 자금난에 허덕이고, 물가 상승으로 인해 경영 환경은 극도로 열악했습니다. 

당시 정부는 중소기업의 성장 없이는 국가 경제가 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들을 전담 지원할 은행의 필요성을 인식했습니다.

1961년 8월, 정부는 농업은행의 도시 점포를 활용해 자본금 2억 원, 전국에 3개 지점을 가진 중소기업은행을 설립했습니다. 

비록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했지만, 중소기업은행은 해외 자금을 유치하고, 중소기업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며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 위기의 순간마다 빛난 기업은행의 역할


(1) 구로공단 시대: 대한민국 제조업의 요람 지원

1960~70년대, 대한민국 최초의 공업단지인 구로공단이 조성되었습니다.

당시 기업은행은 금융기관 최초로 구로공단에 출장소를 개설하고 입주 기업들에게 신용보증을 통해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이는 국가 수출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2) IMF 외환 위기: 중소기업과의 동행

1997년 IMF 외환 위기 당시, 대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도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특히 기아자동차 사태는 협력업체 5,000곳 이상에 심각한 타격을 주며 도미노식 도산을 유발할 위기를 초래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러한 상황에서 "중소기업은행의 존재 이유는 중소기업을 위한 것"이라는 신념으로, 다른 은행들이 중단한 어음 할인 서비스를 지속했습니다. 

 

이 결단으로 많은 중소기업과 협력업체들이 회생할 수 있었습니다.

(3)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 팬데믹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에서도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기에는 초저금리 특별 대출을 통해 26만 건 이상의 지원을 실시하며 위기의 순간마다 '거꾸로 우산'이 되어 주었습니다.


3. 금융 이상의 가치: 혁신과 문화 콘텐츠에 투자


기업은행은 단순히 대출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1) 스타트업과 창업 지원

‘IBK 창공’이라는 이름의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을 통해 초기 창업자들에게 자금은 물론 경영 컨설팅,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많은 창업 기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2) 문화 콘텐츠 투자

기업은행은 2012년 금융권 최초로 문화 콘텐츠 전담팀을 설립했습니다.

그 결과, 기생충, 헤어질 결심, 극한직업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 영화들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 작품의 제작에는 중소 제작사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기업은행의 투자가 영화 산업의 생태계를 풍요롭게 했습니다.

(3) 비인기 스포츠 후원

사격, 역도, 레슬링과 같은 비인기 종목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숨은 인재들을 발굴해왔습니다

이들 선수들은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IBK의 투자 가치를 증명해 보였습니다.


4. 앞으로의 도전: 따뜻한 금융의 온기를 전하며


기업은행은 현재 243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과 민간 기업의 DNA를 동시에 요구받는 현실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김성태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금융의 온기를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히 대출을 넘어 꿈과 가능성을 키우는 금융의 역할을 강조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한국 경제의 등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마무리하며

IBK 기업은행의 역사는 단순히 금융업의 성공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와 중소기업 성장의 역사와 다름없습니다.

 위기마다 이름값을 해온 기업은행이 앞으로도 더 많은 가능성과 꿈을 지원하며 ‘새로운 금융의 세상’을 열어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