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dCyZV-Zptw?si=hsyBW5p6YLDWyJ11
인류의 필기구 역사
인류가 문자를 기록하기 위해 사용한 필기구의 역사는 매우 길고 다양합니다.
돌과 벽화
인류는 초기부터 벽이나 돌을 이용해 그림이나 문자를 그렸습니다.
기원전 5만 년에서 6만 년 전부터 돌을 날카롭게 깎아 벽화를 그린 것이 최초의 필기구로 볼 수 있습니다.
스틸루스와 쐐기 문자
수메르 문명과 이집트에서는 점토판 위에 날카로운 도구인 스틸루스를 이용해 쐐기 문자와 상형 문자를 썼습니다.
이 스틸루스는 로마에서 필기구로 사용되었습니다.
깃털 펜
로마에서는 깃털을 비스듬하게 깎아 잉크를 빨아들여 글을 썼습니다. 이 깃털 펜은 유럽과 서양 문명에서 오랜 기간 사용되었습니다.
연필
연필의 역사는 16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흑연을 나무에 감싸서 사용한 것이 초기 연필입니다. 프랑스의 니콜라우스 꽁떼라는 화가가 흑연을 구워 단단하게 만들어 연필의 형태를 발전시켰습니다.
연필은 원래 동그란 모양이었지만, 현재는 육각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육각형은 손가락 세 개로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연필의 발전
- 팝업 카스텔
연필 생산의 시초로, 파버 카스텔이라는 사람이 연필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도 세계 120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빈센트 반고흐와 괴테도 이 연필을 애용했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연필과 가장 큰 연필
팝업 카스텔에서 제작한 1.75cm 길이의 작은 연필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전시된 20m 길이의 큰 연필이 있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연필
백금과 다이아몬드로 만든 한정판 연필로, 가격은 약 1500만 원입니다.
샤프
샤프는 1882년 영국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메케니컬 펜슬'이라고 불렸습니다.
일본과 한국에서는 '샤프'라고 부르며, 다른 국가에서는 '메케니컬 펜슬'이나 '샤펜'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6.25 전쟁 직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1970년대 초반에 모나미가 대중화시켰습니다.
볼펜
볼펜은 헝가리 신문 기자 라슬로 비로가 발명했습니다.
비로는 기자회견에서 만년필이 작동하지 않아 새로운 필기구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공이 흙탕물에서 굴러가며 잉크를 묻히는 원리를 이용해 볼펜을 만들었고, 2차 세계 대전 시기 아르헨티나에서 대량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볼펜은 특히 영국군 조종사들이 비행기 안에서 사용하면서 대중화되었습니다.
모나미의 역할
모나미사는 일본에서 볼펜 기술을 배우고, 한국에서 볼펜을 조립하여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나미 153 볼펜이 출시되면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었고, 1960년대에는 파격적인 광고를 통해 짝퉁을 방지했습니다.
키보드와 쿼티 자판
키보드의 자판 배열은 쿼티 자판으로, 미국인 발명가 크리스토퍼 쉴츠가 만들었습니다.
초기에는 알파벳 순서대로 배열이 됐지만, 특정 알파벳이 빠르게 치여서 자밍이 발생하는 문제로 현재의 쿼티 배열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배열의 정확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현대의 필기구
현재는 컴퓨터와 태블릿 피씨를 통해 필기를 하는 경우가 많아져, 전통적인 필기구들이 추억의 물건으로 남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키보드와 같은 전자 필기구들도 특정한 감각과 소음으로 인해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결론
인류의 필기구는 돌과 벽화부터 시작해 깃털 펜, 연필, 샤프, 볼펜, 그리고 키보드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습니다.
각 필기구는 그 시대의 기술과 필요에 따라 발명되고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필기구들의 역사는 인류의 창의력과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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